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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임박, LG엔솔 공모주 1주라도 더 받으려면?

2022. 1. 17. 09:27
                 
                 

 

단군 이래 최대 IPO(기업공개)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공모추 청약이 18일~19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무려 1경 5000조 원의 주문이 몰리면서 코스피 시장 역대 최고인 20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터라 일반청약의 열기도 뜨거울 거란 예측이다.

증권가는 세계적인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이후 공모가(30만 원)보다 최소 30% 이상 상승해 시가총액 100조 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기록한 뒤 상한가에 오른 것) 기대까지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대형 공모주라고 판단한 것이다.

일반청약에서 1주라도 더 받으려면,

LG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

가장 관심사는 소액투자자가 1주라도 받을 수 있을까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공모주를 받기 위한 소액투자자와 거액 투자자의 접근법이 다르다.

일반 청약에 배정된 물량은 전체 공모주의 25%인 1062만 5000주이고 LG화학 신주모집 850만 주와 LG화학 구주매출 212만 5000주로 나뉜다. 그중 최소 증거금(10주)만 넣으면 모든 청약자에게 공모주를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배정 물량 비중이 50%, 청약증거금이 많을수록 더 많은 공무주를 배분하는 비례 배정 물량 비중이 50%다.

 

공모가 희망 범위 최상단인 30만 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균등배정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증거금은 150만 원(10주)이다. 증거금은 주문금액의 절반이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기대주, 공모주 청약 공모 금액 주관사

내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청약 일정과 공모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LG화학의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총액 공모가 기준 60~70조 원으로 예상된다. LG엔솔은 LG화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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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투자로 균등배정을 노린다면 대신·신한 유리

 

 

일반 청약에서는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까지 증권사별 경쟁률을 보고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중복청약'은 금지되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으로는 한 곳의 증권사에만 청약할 수 있다. 따라서 가족 계좌를 동원해 여러 곳의 증권사에 청약한다면 공모주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배정물량이 ㅁ낳지만 계좌수도 많은 대표주관사 등 대형 증권사보다는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하면서 계좌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중형 증권사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대표주관사 KB증권의 경우 일반청약 물량이 486만 9792주(22%)로 가장 많기 때문에 청약자도 그만큼 많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이에 비해 공동주관사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23만 4896주(11%)를 배정받아 물량은 넉넉하면서 상대적으로 KB증권보다 계좌수가 적어 공모주를 1주라도 더 받기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배정물량이 적을수록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 인수회사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은 22만 1354주(1%)의 물량을 확보했으나 가입고객이 워낙 많아 경쟁률이 크게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0주 배정'(청약자 무작위 추첨으로 1주씩만 배정하고 나머지 청약자들은 공모주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도 미래에셋증권만큼의 경쟁률은 아니지만 계좌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고액자산가 '비례 청약'은 물량 많은 KB증권 공략

충분한 자본 여력이 있다면 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비례 배정은 자산가가 원하는 물량을 신청하고 증거금을 넣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 증거금'의 개념은 없지만 1억 원을 기준으로 (1억 500만 원) 5~6주 정도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약 1800만~2000만 원 당 1주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