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앞두고 학교 방역 '비상' 신속항원 선제 검사 시행
매주 주·일요일 자가진단 유, 초, 중, 고 692만 명에 키트 지원
- 유치원, 초, 중, 고등학생은 매주 2회, 교직원은 매주 1회 등교 전 자가검사
- 매주 수, 일요일 저녁 집에서 자가진단 키트 검사
- 검사 결과는 자가진단 앱을 통해 학교로 공융
새 학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대 확산하면서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교육당국은 새 학기에 매주 두 차례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것을 전국 유치원, 초, 중, 고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권고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달 넷째 주에 유치원, 초등학생에게 우선 제공된다. 3월 마지막 주까지 공급하는 키트의 전체 물량은 6050만 개로 5주간 학생 1인당 9개, 교직원은 1인당 4개를 받게 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매주 금요일 키트를 받아 가정에서 일요일과 수요일 저녁에 자가진단 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해야 한다. 교육부는 기존의 자가진단 앱을 개편해 신속항원검사 여부를 입력하도록 할 계획이다.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다음날 등교하고 '양성'이 나오면 인근 보건소 등 선별 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가진단 앱은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 앱에서 건강상태 자가진단(교육부)을 다운로드하여 입력할 수 있다.
또한 학교 내 확진자 발생 등으로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현장 이용형 PCR 검사소도 3월부터 시도교육청별로 운영한다고 한다. PCR 검사소는 진단검사 전문 의료기관 등 위탁을 통해 시도별로 해당 거점 지역에 설치해 학생·교직원 전용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동검체팀이 확진자 발생 학교에 찾아가 검체를 채취한 후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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