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민등록증
통신 3사-행정안전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협약
오는 4월부터 시범 서비스 진행,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등 신분확인을 거쳐야 하는 상황에서는 '주민등록증'은 꼭 필요하다.
요즘은 카드지갑이나 삼성 페이 사용 등으로 주민등록증을 안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스마트폰으로 신분 확인을 할 수 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다.
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증 내용을 확인하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한다. 시범서비스가 4월에 실시되며 정식 이용은 올해 상반기부터 정부 24 앱, 하반기부터 통신 3사의 '패스' 앱으로도 가능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행정안전부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의 보안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통신 3사와 행안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본인 명의로 개통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본인, 단말인증을 강화하고 공공 및 민간으로 활용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이름, 사진, 주민등록번호 등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하고 그 진위도 보증하는 서비스다.
'정부 24' 앱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신분확인번호(QR코드)와 주민등록증 수록 사항을 화면에 표시해 신분을 확인시키거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 활용처
- 민원서류를 접수 또는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를 발급할 때
- 편의점, 식당 등 일상생활에서 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때(멤버십 등 민간 서비스 영역 포함)
- 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 시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
- 사인 간 계약이나 거래 시에 본인 여부를 확인할 때 등
※ 단, 법령에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거나 신분증 확인을 통해 신분확인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효력이 없을 수 있다.
행안부는 3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4월부터 정부 24를 통해 민간영역부터 서비스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민간 플랫폼인 PASS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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