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수: 하루 20만 명대 폭증 역대 최다 기록

 

3월 2일 코로나 확진자 수 20만 명 넘어

코로나 확진자 20만명 넘어

코로나 확진자수 하루 20만 명 넘어

 

방역 패스가 완화된 오늘, 일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시작된 후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서울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만 4960명으로 집계되어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7만 1043명 급증한 수치이다. 이는 동시간대 사상 최고 기록이다.

1주 전인 지난달 22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15만 8005명과 비교했을 때 1.3배 많고 2주 전인 지난달 15일 8만 5114명과 비교해 2.4배 많다.

 

월요일이던 전날부터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40.5% 로 검사를 받는 10명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특히 오늘부터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을 비롯한 감염 취약시설에서 방역 패스가 모두 중단되고 확진자 동거인의 격리의무도 없어지는 등 방역조치가 추가로 대거 완화돼 확진 규모를 더욱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대선이 치러지는 9일쯤 2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지만 그보다 1주일 이상 빠르게 20만 명을 넘기며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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