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

암 예방, 치주 질환 치료가 중요!

2021. 8. 31. 02:26
                 
                 

암 예방을 위해서는 치주 질환 치료를 받으세요!

암에 대한 가족력이 없더라도 잇몸 병을 달고 산다면 암 발생률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양치질과 함께 치주염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질이 제대로 안 될 경우 치주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입안의 세균이 췌장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치의학부 연구팀은 칫솔질을 소홀히 하면 조기 사망의 위험성이 80퍼센트나 높아질 수 있다고 하였다.

이 연구팀은 1985년 이래 스톡홀름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1,390명을 무작위로 선발해 24년 동안 추적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지난 2009년까지 이들 중 58명이 사망했는데 이들의 사망 원인 중 35퍼센트가 암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목할 것은 사망자들의 초기 치태(플러그) 지수는 0.84~0.93퍼센트로 치아와 잇몸 표면이 대부분 치태로 뒤덮여 있었다는 점이었다. 반면 생존자들의 치태 수치는 0.66~0.67퍼센트 정도로 부분적으로만 치태가 있었다.

충치 균이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는 충치 균의 위험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충치 균은 평소 입안에 살다가 치주 질환 등으로 입안에 상처가 생기면 혈관을 타고 들어가 전신에 염증을 불러일으키고 심장까지 흘러 들어갈 수 있는데 암은 염증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충치 때문에 생긴 염증이 온몸을 돌아다니며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칫솔질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췌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진지발리균 박멸이 중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 351명의 타액에 서 DNA를 추출하고 비슷한 조건의 환자가 아닌 사람 371명의  DNA와 비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진지발리스균이 있으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59퍼센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다른 치주 질환 세균인 아그레가티박테르 액티노미세템코미탄스 이름도 어려운 이 세균들 역시 췌장암에 걸릴 위험을 최소 59퍼센트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는 원인으로 염증 반응이 가장 유력하다.

잇몸 염증이 있는 사람은 피가 자주 나게 되는데 손상된 부위에 침착된 세균이 혈액을 타고 들어가게 되면 미생물에 의해 몸의 방어 작용으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다가 췌장에도 변인성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입안은 따뜻하고 습해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음식물 찌꺼기가 더해지면 입속 세균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어 평소 양치질을 철저히 하는 습관을 정말 정말 중요하다!!


잇몸병 체크리스트

  YES NO
1. 이를 닦을 때 잇몸에서 피가 나온다. 10점 0점
2. 이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낀다. 6점 0점
3. 치아에 치석이 있는 것 같다. 10점 0점
4. 나쁜 입 냄새가 난다. 8점 0점
5. 잇몸에 가끔 통증을 느낀다. 8점 0점
6. 이가 시린 적이 있다. 7점 0점
7. 이가 조금씩 흔들리는 곳이 있다. 10점 0점
8. 잇몸이 자주 붓는다. 10점 0점
9. 부모님 중에 틀니 하신 분이 있다. 8점 0점
10. 피곤하면 이가 들뜬다. 8점 0점
11. 당뇨병으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한 적이 있다. 10점 0점
12.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다. 5점 0점

 

0~25점: 비교적 건강한 편

건강한 편이지만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치석 제거(스케일링)를 받아야 한다. 잇몸 병의 예방과 효과적인 치료는 전신 질환 예방 및 개선에 중요하다. 잇몸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태(플라그)와 치석을 제거하는 구강 위생 관리가 중요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해야 한다.

26~50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

치태 및 치석 제거가 필요한 상태로 잇몸 상태 확인을 위한 치과 방문이 필요하다. 그리고 치간 칫솔, 치실, 구강 청결 용액 등의 사용을 생활화하고 잇몸 약 복용도 도움이 된다.

51~75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

더 이상 나빠지기 전에 치주 병 전문 치과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 치주 병은 잇몸 부분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잇몸 뼈(치조골)가 녹아내려 조기에 치아를 상실할 위험이 있다. 치주 병은 참아서 나아지는 질병이 아니며 반드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76~100점: 중증 치주 병 중인 상태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치주병 전문 치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 잇몸 병이 있다면 심혈관 질환, 당뇨병 및 합병증, 암 및 종양 등 전신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치과 치료와 함께 치간 칫솔, 치실, 구강 청결 용액 등을 반드시 생활화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