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하면 충치 옮나요?!
사람의 침 1밀리리터 안에는 500종 이상의 세균이 1억 마리 이상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대부분 혀 부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키스를 통해 충치도 감염시킬 수 있다. 실제로 혀에는 잇몸 병을 일으키는 진지발리스균과 충치를 일으키는 뮤탄스 등의 세균이 수천억 마리나 상주하는데 키스하기 전 양치질을 잘하고 혀의 안쪽을 꼭 닦는 것은 에티켓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 예쁘다고 입에다 뽀뽀하지 마세요.
어린아이들의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입에다 뽀뽀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많은 충치 균 중에 '뮤탄스균'은 치아 겉면에 단단한 곳에서만 자라는데 타액(침)을 통한 감염 비중이 매우 높아 어린아이가 감염되리 경우 감염되지 않은 아이보다 높은 충치 발생률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구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되도록 아이들과의 뽀뽀를 자제하거나 입이 아닌 볼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뽀뽀 외에도 부모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가족 감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 어린아이들에게 음식을 씹어 먹이기
- 어른이 사용하던 식기로 아이에게 먹이기
- 이유식 맛보고 먹이기
- 뜨거운 음식을 입으로 불어서 식히기
입냄새 없애는 방법
구취는 90퍼센트 이상 구강 내의 충치나 치주염 등 치과 질환이나 혀 뒤쪽의 세균(설태)에 의해서 생기는 것으로 부비동염이나 위장염, 식도염과 같은 내과 질환이 있어도 입 냄새가 심해진다.
하지만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도 구취가 심하다면 양치 습관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구취를 유발하는 장소는 혀의 안쪽 부분, 즉 목구멍 쪽이 첫 번째이고 다음으로 잇몸 염증, 충치 순이다. 따라서 혀 안쪽의 백태를 잘 닦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자기 전에 양치질을 깨끗하게 잘하고 혀 클리너를 이용해 백태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한편 아침식사를 꼭 챙겨 먹는 것도 입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입안을 움직이고 혀가 움직이고 침이 많이 나오는 것 자체가 입 냄새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지만 커피의 카페인은 침의 분비를 감소시켜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때문에 커피보다는 오미자차나 매실차, 녹차 등이 효과적이다.
또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무설탕 껌을 씹어 침샘을 자극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야채·과일에는 수분 함유량이 많아 구강 내 침이 마르지 않게 도와주기 때문에 세균 번식을 막아주고 구강 내 중성화에 도움을 주어 입 냄새를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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