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및 불안장애의 종류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은 치열한 경쟁과 지속되는 긴장 속에 우리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지를 보여준다. 최근 불안장애와 공황장애 등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이러한 장애는 40년 전에는 공식적인 병명이 존재하지 않았던 잘 알지도, 신경을 쓰지도, 않았던 병이었으나 고도성장의 시대의 무한 경쟁 시대가 낳은 현대 병이라고 한다.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으로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이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한다. 공황장애는 광장 공포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데 광장 공포증은 공공장소나 공활발작과 관련돼 있다고 생각되는 장소(사람이 많은 곳, 좁은 장소, 터널 등), 교통수단(지하철, 비행기)에서 혼자 높여 있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강박장애
강박장애는 불안장애의 하나로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 질환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손이 오염됐다는 생각, 집 현관문을 잠그고 왔는지에 대한 걱정, 주변 물건의 배치를 대칭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 등이 자꾸 머릿속에 떠올라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불안감이 증가한다. 이러한 불안을 덜기 위해 손을 20~30분씩 자주 씻어 습진이 생기거나 칫솔질을 오래 해 잇몸이 손상되거나 현관문이 잘 잠겼는지 자꾸 확인해 외출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행동을 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일시적인 편안함을 줄 뿐 결과적으로 불안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정신적 충격을 주는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겪게 되는 증상이다.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껴서 사건 후에도 꿈이나 회상을 통해 사고 및 재해를 반복적으로 다시 경험하거나 이와 관련된 장소 및 교통수단을 회피하고 각성, 흥분 상태의 지속으로 불면, 감정 통제의 어려움 등을 느끼게 돼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범불안장애
일상생활의 다양한 주제에 관해 과도하고 통제하기 힘든 비합리적 걱정을 하는 행동이 주요 특징이다. 직업, 재정, 건강, 죽음, 가족, 우정, 연대 등 일상의 다양한 일들에 관해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장기간 지속되며 이를 통제하기 어렵고 대인 관계, 직업 활동과 같은 일상생활의 기능을 저해한다.
특정 공포증
특정 조건에서 불안이 과도하게 상승해 행동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높은 곳, 뱀, 곤충, 혈액, 주사기 바늘 등을 접했을 때 울면서 주저앉거나 의식을 잃는 등의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사회 공포증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거나 바보스러워 보일 것 같은 사회적 불안을 경험한 후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고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이 저하되는 정신과적 질환이다. 사회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창피를 당하거나 난처해지는 것에 대해 과도한 두려움을 갖는다. 예를 들면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때, 공공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그리고 이성에게 만남을 신청할 때 심한 불안감을 경험하게 된다.
우울증
불안장애는 흔히 우울증을 동반하는데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며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비슷하지만 장애가 나타나는 기간에 차이가 있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 경험 후 4주 이내에 시작되고 그 증상이 최소한 2일 이상, 최고 4주간 지속된다.
분리불안장애
분리불안장애는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될 때 혹은 분리될 것으로 예상될 때 느끼는 불안의 정도가 일상생활을 위협할 정도로 심하고 지속적인 경우를 말한다. 지나치게 밀착된 가족 관계, 부모와 과보호적인 양육 태도, 의존적인 성향 등의 요소를 지닌 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부모가 무의식적으로 아이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불안장애가 있을 때에도 위험도가 높다. 흔한 발병 계기는 부모의 질병, 동생의 출산, 어머니의 직장 출근, 전학, 이사, 부모의 다툼 등이 있다.
선택적 함구증
선택적 함구증은 평소에는 말을 잘하면서도 어떤 특정한 사회적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말에 언어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을 일컫는다. 과거에는 선택적 함구증을 소와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기타 정신 장애로 분류했으나 현재는 불안장애의 한 범주로 분류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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